온열매트로 따뜻한 겨울 나기
따뜻한 가을'겨울을 나고 싶다면 잠자리를 따끈따끈하게 만들어 주는 온열매트를 장만해 보자. 전기를 사용하는 대신 난방비를 확 줄여 주는 온열매트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의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돼 있다.
전기장판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작동 즉시 따뜻해진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장판 내부에 있는 열선을 가열하는 방식이라 온도 조절도 기민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온도를 높일수록 장판 전체에서 방출되는 전자기장의 양도 증가해 아이나 임신부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자동 온도조절 타이머를 설정하고, 은박 재질의 돗자리를 뒤집어 덮거나 3~5㎝ 두께의 담요를 덮고 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전자기장 걱정을 낮춰 주는 온수매트가 주목받고 있다. 보일러로 데운 물을 매트 속에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물을 데우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소음이 나는 것이 단점이지만 전자기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업계 전문가들은 온수매트를 고를 때 ▷전자기장환경인증(EMF) 마크가 있는지 ▷전원공급차단 센서 등 안전장치 적용 여부 ▷취침모드 및 단계별 온도 조절이 가능한지 ▷소음의 크기 ▷사후지원 서비스 체계가 잘 돼 있는지 등을 확인해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보일러 기술력을 갖춘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 업계는 최근 온수매트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출시한 '나비엔 메이트'는 적합한 온도의 온수를 난방에 사용해 저온화상을 예방한다.
전기장판과 온수매트의 장점을 모은 온실매트도 등장하고 있다. 건강제품 쇼핑몰 '자연과 건강'은 매트 내부에 데운 물을 통과하는 대신 발열 실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의 제품을 소개했다.
지역의 대표 전자제품 기업인 보국전자도 최근 신제품 '아토퓨어 워셔블 온수요'를 출시했다. 온수호스가 매트 내에 강하게 고정돼 있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해도 내부가 파손될 가능성이 낮다. 두께는 12㎜로 매우 얇은 편. 침대 위에 두고 사용해도 매트리스의 쿠션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보국전자 측 설명이다.
안전성도 대폭 높였다. 호스는 친환경 소재인 '논-프탈레이트가소제'로 만들어 중금속이 배출되지 않는다. 전자기장환경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4만 회 굽힘 테스트를 통과했다. 섬유는 영국알러지협회(BAF) 인증을 받아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줄여 주며 네덜란드의 패턴 디자이너 제시카 닐슨(Jessica Nielsen)과 협업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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