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첫 선 브랜드 아파트, 대림산업 e편한세상 관심 집중

입력 2016-10-11 15:36:00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평면·조경·커뮤니티 등 정성이 깃들인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다.

첫 분양성적이 후속분양의 교두보 역할과 희소성, 상징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아 부동산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1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에서 처음 선보인 자이 브랜드 아파트 '평택서재자이'의 전용면적 79㎡B의경우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격은 796만원으로 10월 기준 1066만원으로 33.92% 가량 상승했으며 평균 매매가를 훨씬 웃돌았다.

6월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1순위에서 1049가구 모집에 4만4861명이 몰리면서 평균 4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도 5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건설사 입장에서 지역 첫 진출은 자사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각인은 물론 후속분양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평면이나 조경 등 상품설계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고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대림산업이 9월에 금천구 독산동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상가, 아파트,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독산 2-1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39 층, 3개동, 859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 432가구와 오피스텔 427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답게 특화설계를 적용했으며 대림산업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던 기존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창호에는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리고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오피스텔 제외)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가족운동시설, 작은도서관과 라운지까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서 약 500m 거리에 홈플러스와 빅마켓,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문화·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으며 독산1주민센터, 금천우체국과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1km 내에 금천구립기산도서관이 있고, 독산초교, 두산초교, 가산중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통학·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금천구 일대는 최근 개발 사업이 이뤄지면서 서남권의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고 금천구의 옛 도하부대 이전부지는 미니신도시로 개발 중이다"라며 "특히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가 들어서는 독산동 일대는 입주한지 15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이 60%에 달해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903-15(홈플러스 시흥점 인근)에서 오픈한다. 현재 모델하우스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단지 설명 및 청약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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