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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9일(현지시간) 민주당 전국위원회 등의 이메일 해킹에 러시아 정부가 배후로 지목된 것과 관련, "러시아가 트럼프를 위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힐러리(앞)가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에서 발언하는 것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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