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달라졌어요' 오후 10시 45분
EBS1 TV '달라졌어요' 가 1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결혼 7년 차, 아내는 파업을 선언했다. 아이의 장난감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설거지가 쌓였지만 아내는 치울 생각을 않는다. 퇴근한 남편이 집에 오자 아내는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온 남편이 집을 정리하고 아이를 씻긴다.
아내는 청소도 하지 않고, 발달이 더딘 다섯 살 아이한테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음식은 대부분 사다 먹는다. 회사에 있으면서도 '아이 밥은 먹였는지, 어린이집은 보냈는지' 늘 불안하다. 불만을 이야기하면 아내는 잔소리하지 말라며 오히려 화를 낸다.
아내도 할 말은 있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했지만 남편의 기준에는 언제나 미달이었다. 남편의 잔소리는 아내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됐다.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 잔소리다. 일하고 욕 듣느니 안 하고 욕 듣기로 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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