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최고가 보다 377만원 높아
재건축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을 돌파했다.
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4천12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의 3천635만원에 비해서도 3.3㎡당 377만원이나 높은 것이다.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고점이던 2006년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2012년 3.3㎡당 2천967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3천506만원으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도 재건축 단지가 저금리 시대에 가격 상승이 보장되는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10월 현재 3.3㎡당 4천만원의 벽까지 뚫었다.
강남권이라는 희소가치, 정부의 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 일반 분양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단지별로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진 것도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는 요인이 됐다.
올해 강남3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729만원으로 지난해(2천974만원)보다 25.4%나 상승하면서 재건축 단지의 시세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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