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응답' 인생캐릭터 윤윤제 특급 애정 "카메오라도 기꺼이 하겠다"

입력 2016-10-09 23:13:11

서인국이 인생작인 '응답하라 1997'로 tvN10 어워즈를 접수했다.

tvN은 개국 10주년을 맞이해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tvN10 어워즈'를 개최했다.

tvN 어워즈 수상부문은 크게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콘텐츠 대상, 개인상으로 나뉘었다. 개인상 16개 부분은 Made in tvN, PD' 초이스, 베스트키스, 베스트 MC, tvN 아시아상, 로코킹 & 로코퀸. 스페셜연기상, 대세배우, 신스틸러, 투스타상, 코미디,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개근상. 예능아이콘, tvN10 남자배우 & 여자배우. tvN10 예능대상 & 연기대상이다.

tvN에서 인생작을 만난 스타에게 주는 상 'Made in tvN'. 드라마 남자 부분 후보로 '응답하라1988' 류준열·박보검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응답하라1997' 서인국, '미생' 임시완 등 쟁쟁한 후보자들이 올랐다. 수많은 후보자들 가운데 서인국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인국은 "'응답하라' 시리즈에 다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영광일 것 같다. '응답하라1994' 때 카메오 출연을 했었다. 다시 '응답하라' 촬영장에 가는 게 설렜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윤윤제라는 인물을 굉장히 애정한다. 다른 캐릭터가 아닌 윤윤제로 등장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카메오라도 기꺼이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응답하라1997'을 하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을 발견했던 것 같다. 그 전 연기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오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다음 작품이 '응답하라'였다. 시크하지만 한 여자를 사랑하는 윤윤제를 연기했다. 윤윤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른 작품과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시작점을 끊어 준 작품"이라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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