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미가입자 수리 최대 50% 할인…도요타·푸조 등 외제차 업체도 동참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는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무상 점검과 수리비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31일까지 수해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 할인(300만원 한도),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 50% 지원, 수리 후 무상 세차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피해 지역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무상 점검을 한다. 수해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한다. 이달 중 수해 차량 보유 고객이 쉐보레 모델을 사면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이달 31일까지 침수 피해를 당한 고객들에게 수리비와 무상 견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주택'농지 등에 침수 피해를 입은 사람 및 가족이 다음 달 30일까지 르노삼성 차량을 구매하면 5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도요타는 이달 31일까지 렉서스'도요타 차량(병행수입차 포함)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주요 부품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상 수리 시 부품'공임이 포함된 수리비를 30% 할인(렉서스 300만원, 도요타 200만원 한도)하며 보험 수리 시에는 자기부담금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도 부산'창원'울산에서 수해 피해를 본 차량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수리 고객에게는 작업 공임 전액을 지원하고 보험 수리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수리한 차량에는 실내 항균 클리너 작업과 실내외 스팀 세차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