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기업인으로 사회환원 앞장
대구가톨릭대는 6일 하경서(54) 카이사(CAISA)그룹 회장에게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하 회장은 엘살바도르를 중심으로 과테말라, 니카라과, 미국 LA 등에서 14개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의류, 포장,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에 6천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매출이 3억달러가 넘는다.
특히 하 회장은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을 맡아 교민의 권익신장과 투자기업 보호, 교민사회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런 공로로 하 회장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재외동포재단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엘살바도르 국회가 수여하는 사회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하 회장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인 2세를 위한 교육지원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축사에서 "하 회장은 훌륭한 기업인으로 존경받으며 한국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답사를 통해 "내 아이디어를 갖고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 무척 행복하다"며 "자신에게 일어나는 어려운 일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인생에는 고통도 있고 행복도 있다. 건강할 때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주라. 그것이 행복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밀톤 알시데스 마가나 에레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참석해 축사했으며, 대구가톨릭대 교직원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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