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남부 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예상보다 심각한 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안전처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태풍 차바로 사망 7명, 실종 3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주택 14채가 반파됐고, 508채가 물에 잠겼다. 현재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학교와 주민센터 등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6일 기준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파손 피해는 4천300여 건으로 집계됐다. 울산에서만 1천400여 대가 차량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농경지 7천747㏊가 침수됐으며, 제주의 피해 면적은 5천203㏊에 달했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사유시설 피해 신고를 접수하며, 12일까지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 조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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