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숲속에서 책읽기, 학이사 독서아카데미 화원동산서

입력 2016-10-05 20:32:48

학이사(學而思) 독서아카데미(원장 문무학)는 독서문화의 확산을 위해 8일 오후 2시 화원동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숲속에서 책 읽기' 행사를 개최한다.

'읽는 것은 먹는 것이다'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도시락(참가자가 가져온 책)을 먹고, 군것질(3분 스피치)을 함께하며, 문무학 시인이 차려내는 시 한 상을 받는다. 시상(詩床)에는 시, 시조, 동시, 한시, 영시 한 편씩이 얹힌다. 이어서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물소리를 듣고 습지를 보며, 사문진의 찬란한 노을을 마신다.

학이사 독서아카데미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해 12강에 걸쳐 서평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1기 수료생은 '책(冊)을 책(責)하다'라는 서평집 출간과 더불어 '책 읽는 사람들'이라는 독서운동 모임을 결성해 지역의 독서문화운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 053)554-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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