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라보엠'으로 화려한 개막
10월 첫 목요일(6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푸치니 걸작 오페라 으로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6일(목)부터 11월 5일(토)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대구의 가을을 오페라의 물결로 뒤덮게 된다. 개막 공연을 30분 앞둔 10월 6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사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간략하지만 임팩트 있는 축제의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날은 특히 오페라 의 색상인 '빨간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관객들에게 선물을 선사하는 '드레스코드 데이' 이벤트도 개최한다. 빨간색 옷이나 소품을 준비하기만 해도 오페라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개막작 은 베르디에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받는 푸치니의 인기작이다.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 등은 이미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음악 외에 스토리에서는 19세기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꾸밈없는 사랑과 삶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독일 에어푸르트 극장장 기 몽타봉이 연출을 맡았으며, '모든 면에서 완벽한 로돌포'로 극찬 받은 빈 국립극장의 전속 테너 정호윤, 바리톤 이동환과 베이스 전태현 등 해외파 성악가들과 한국 대표 소프라노 이윤경과 마혜선 등이 출연한다.
이탈리아 지휘자 마르코 구이다리니가 지휘를 맡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여기에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유스오페라콰이어 등이 참가한다.
오페라 은 6일부터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후 20일부터 사흘 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2016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에는 푸치니의 , , 비제의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은 물론 베토벤의 , 글룩의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관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053)666-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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