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상, 사회복지 권오흥·산업경제 김말예 씨

입력 2016-10-05 04:55:02

2016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부문 권오흥(58'경산 권치과원장) 씨와 산업경제부문 김말예(54'고려타이어공업 대표) 씨가 선정됐다.

권오흥 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성금 5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경북치과의사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총재를 역임하며 홀몸노인 무료틀니 시술, 행복한 금니기부 캠페인 추진,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각종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까지 단장으로 있으며 매년 10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청소년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지역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김말예 씨는 1989년부터 28년간 고려타이어공업을 경영하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2010년 수출 90만달러 달성, 2014년 매출액 28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또한 경북여성기업협의회장을 맡으며 기업경영상 정보공유와 행정기관 협의를 통한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자연정화활동, 급식봉사, 저소득층 소녀를 위해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성금 3천만원 기탁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산시민상은 15일 열리는 제2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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