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에 입힌 낭만주의 선율…달콤 하모니 "심쿵해"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명성 높은 작품으로 구성하는 명연주시리즈 6번째 무대로, 4일(화)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후기 낭만주의 가곡의 진수로 평가받고 있는 휴고 볼프의 '이탈리안 가곡집'을 연주한다.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랄프 고토니와 이 시대 대표적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임선혜, 리릭 테너 시모 메카네, 그리고 바이올린의 여제 백주영, 앙상블 오푸스가 출연해 아름다운 사랑 노래, 견딜 수 없을 만큼 달콤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최고의 가곡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스페인 여왕 명예훈장 수여에 빛나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랄프 고토니가 세계 볼프 협회의 의뢰로 현악, 관악, 그리고 하프가 포함된 챔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했다. 랄프 고토니가 편곡한 이 작품의 국내 초연이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민속 시를 독일어로 번역한 작품에 곡을 입힌 이 가곡집은 총 46곡(1권이 22곡, 2권이 24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곡의 흐름에 따라 사랑과 미움, 질투의 과정을 거치며 단단해지는 사랑의 결실을 들려준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8세 이상.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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