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명예수당도 5만원→8만원…경북도 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
칠곡군 내 6'25전쟁이나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이 경북도 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된다.
최근 열린 조례규칙심의위원회에서 '칠곡군 참전 유공자 지원 조례'와 '칠곡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심의'의결된 것.
이번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참전명예수당은 현행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지급 대상자 확대와 함께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칠곡군 내 780여 참전유공자와 380여 국가보훈대상자는 지난 1일부터 증액된 수당을 지급받게 됐다.
현재 경북도 내 시'군 중 참전명예수당이 8만원인 곳은 김천시가 유일하고, 보훈명예수당이 6만원을 넘는 지역은 한 곳도 없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수당 인상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과 예우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목숨을 걸고 지켜낸 우리나라 대표적 호국 성지이다. 전국 최초로 '보훈정책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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