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군수 일행 동서교류 진행,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공연도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난달 29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해 크레모나 몬도무지카 교류연주회를 시작으로 동서양 문화경제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크레모나시 대표단이 고령군을 방문한 데 이어 크레모나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2014년 11월 고령과 크레모나의 대표악기인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매개로 동서양 문화경제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연주단은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주축이 됐다. 현악기 전시회로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크레모나시 몬도무지카에서 개막식 초청연주와 특별공연 등 가야금의 우아한 음색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 이달 1일에는 크레모나에서 가장 유명한 만프레디니(Manfredini)홀에서 가야금 콘서트를 열어, 악기 전문가와 제작자 등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금이 세계적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의 공식초청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동양 음악의 진수를 선사했다"며 "동서양 현악기 발상지를 부각해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지역과 국경을 극복하고, 가야금과 바이올린으로 대표되는 문화의 만남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