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슬기, 7년간 연습생 생활에 눈물 펑펑 "숨어서 연습했다"

입력 2016-10-03 14:09:40

사진. MBC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의 숨겨진 아픔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은 시네마 천국과 팝콘 소녀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팝콘 소녀에게 아쉽게 패한 시네마 천국의 정체는 레드벨벳 슬기였다.

'복면가왕'에서 슬기는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뒤 슬기는 7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사실을 고백하며 "힘들고 지칠 때 '아니야. 나중에 무대에서 나는 노래를 하고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대가 이상해져서 한소절도 못 불렀다. 숨어서 연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괜찮아. 슬기야. 할 수 있을거야'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여기에 와서 잘한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며 "만약 안 한다고 했으면 후회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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