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4가지 영역 종합적 훈련, 학기당 2천명 몰려 자기표현 상담도
대구가톨릭대 글쓰기말하기센터(이하 센터)가 글쓰기와 말하기를 함께 가르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2012년 글쓰기센터로 설립됐다가 말하기 분야를 특화하면서 지난해 글쓰기말하기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읽기와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의사소통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교육해 창의 융합인재 양성의 교육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다.
센터는 교과 프로그램으로 '글쓰기와 말하기'(교양필수), '실전스피치 기초/심화'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 뒤 수업을 진행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채택해 자기주도형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인 '의사소통 길잡이 특강'은 글쓰기와 스피치 2단계로 이뤄진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고 있다. '맞춤식 특강'은 전공별 맞춤 글쓰기 특강, 새내기 글 마중 특강, 계열별 직업인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의 상담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학생과 교수가 일대일로 진행하는데 만족도가 높아 한 학기에 약 2천 명이 상담을 받고 있다. 또한 센터는 매년 5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 나들이 백일장'을, 2학기에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치 판단의 논제를 제시하는 스피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김운찬 센터장은 "글쓰기와 말하기는 모든 교양과 지식의 출발점이며,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 방법이다.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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