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집밥 백선생2'도 하차…"자숙의 시간 요청"

입력 2016-10-01 09:31:46

가수 정준영이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이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2'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진은 30일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했고 심사숙고 끝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준영은 다음주 중 진행될 '집밥 백선생2' 녹화부터 제외된다.

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2주 분량은 그대로 방송된다.

제작진은 "정준영의 추후 합류 여부 등 정확한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조사 발표 후에 다시 논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준영은 전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도 하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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