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국방부와 추후 절차 협의"
국방부가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에 배치하기로 결정, 이 골프장 운영사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과 모그룹인 롯데그룹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관계자는 입지 발표 직후 "국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 결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추후 절차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방부와 토지 계약을 맺는 주체가 토지 소유주인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롯데골프장도 국가 안보를 충분히 고려해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롯데골프장에는 20여 명의 롯데그룹 직원과 캐디 등 130여 명의 비정규직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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