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세대 소비심리를 읽는 힘
전영수 지음 / 라의눈 펴냄
2020년 베이비부머 1세대가 65세로 접어든다. 이후 10년에 걸쳐 1천만 인구가 시니어마켓의 잠재 고객으로 합류한다. 고령화사회의 소비 열쇠를 은퇴세대가 쥐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시니어마켓은 반드시 돈이 된다. 더구나 2050년이면 은퇴세대가 인구의 40%에 육박한다. 기업에게든 개인에게든 결코 놓칠 수 없는 거대시장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시장이다,
이 책은 그 답을 준다. 성공을 위해선 시니어마켓을 둘러싼 선행경험에서 실패 원인'성공 전략을 분석하는 건 필수다. 다행히 일본의 사례가 풍성하다. 성장 한계'인구 악재'재정 압박 등 무겁고 어두운 거시환경의 먹구름 양상이 많이 닮은 일본은 고령소비와 관련한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그 천국과 지옥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2부 체계로 구성돼 있다. 1~5장은 이론파트, 6~10장은 사례파트로 나뉜다. 전자는 시니어마켓의 의미와 상황을 고령사회의 거시 악재와 맞물려 부각시켰으며, 그 현재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필요한 범용적인 독법 안내 및 탈피 노력 등에 집중했다. 후자는 피파세대의 소비욕구를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시장 파이'소구 전략'개별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48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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