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할매, 대구은행 오이소' DGB 어르신 모시기에 앞장

입력 2016-09-29 04:55:02

맞춤 금융상품·전담 점포 운영…농촌살리기 사회공헌도 활발

'할아버지'할머니, 식사 맛나게 하세요.' 대구은행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식사 배식 등을 통해 효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지역 어르신 모시기와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할매할배 예적금 상품'을 내놓은 대구은행은 지난달에는 경상북도, 주택금융공사 및 농협은행과 함께 '노후 보장을 위한 내집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에 나섰다. 일정 소득이 없는 고령층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주택연금 상품 취급을 활성화해 지역 내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여름에는 대구경북 점포망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점포를 20여 개 운영했다. 특히 '어르신 전담(특성화)' 점포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고 있다. 수성구 본점 영업부와 달서구 본리동 지점, 경산 경산영업부 등에 위치한 어르신 전담 점포는 어르신 전담창구를 운영해 고령 고객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특별 상담한다.

지난 5월에는 'DGB 효잔치 행복나눔 대축제'를 열고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축하공연, 무료식사 배식 등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급여 1%로 조성된 성금으로 구입한 무료급식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농촌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은행 지점별 점포망을 이용해 20여 개 봉사단이 내 고향 사랑운동을 전개 중이다. 포도'복숭아'자두 열매 솎기 등의 농촌일손돕기부터 어르신 위문 여행, 특산물 판매와 홍보, 마을 환경정비, 흑염소 축사 청소 등 활동 영역은 다양하다.

지난 5월에는 김천사랑봉사단과 마케팅본부봉사단 36명이 김천 샙띠마을에서 자두 열매 솎기 작업을 실시했고, 8월에는 임직원 가족들이 복숭아 수확이 한창인 8월 샙띠마을을 찾아 수확에 참여하고 김천 홍보에 나섰다. 10월에는 문경 사랑봉사단에서 사과 따기 작업을 할 예정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자세로 지역 어르신과 농촌 살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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