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 발표
대구를 기반으로 한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이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은 지난 22일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산학연 킥오프 미팅을 열고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동공업이 주관하는 '대동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인 르노삼성자동차와 LG전자, 비전디지텍, 우리앤계명, 동신모텍,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포스텍과 대구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47억'민자 100억)을 들여 완충 시 주행거리 250㎞, 최고 속력 120㎞/h, 적재 용량 1t의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화물차용 고용량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사업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밴과 오픈 플로어 형태 등 최소 두 가지 이상 차량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동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시제 차량을 제작하고, 2019년까지 성능 향상 작업과 실증 시험 및 인증을 마칠 예정이다.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은 "대동공업은 지난 70년 동안 농기계에 대한 독자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적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했다. 앞으로 경상용 전기차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같은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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