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관원 원산지 위반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값싼 외국산 돼지족발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돼지족발 업소 7곳을 적발, 입건 조사 중이다.
경북농관원은 최근 대구에서 음식배달 전문 앱을 통해 통신판매를 하는 돼지족발 가맹점 15곳에 대해 원산지 단속에 나선 결과, 절반에 가까운 7개 업소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에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족발 프랜차이즈 4개 업소도 포함됐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올 초 돼지고기 수급이 불안정해 돼지고기 원산지 위반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긴급 점검을 했다"며 "27일부터는 본원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돼지고기 원산지 위반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이달 현재까지 경북도 내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542개 업체 중 돼지고기가 149건으로 27%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7건보다 20건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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