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위 "국방부서 1인 시위도 전개"
사드 제3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이하 김천투쟁위)가 24일 김천시민 2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사드 반대 집회를 연다.
앞서 김천투쟁위는 지난 2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갖고 투쟁위 명칭을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에서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로 변경했다. 이어 24일 오후 3시 김천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또 앞으로 경상북도청과 국방부 등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하며 사드 배치 반대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동안 김천의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은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와 성주CC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로 갈라져 노선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24일 집회에는 시민대책위와 김천투쟁위가 함께 사드 배치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싣기로 했다.
나영민 김천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성주CC에 사드 포대가 배치되면 피해를 입는 것은 김천시민들임에도 국방부는 김천시민을 제쳐 두고 성주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 이는 김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싸워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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