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뒷마당에 부지 물색"
서울 강남에 애플의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 국내 1호점이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부실했던 애플의 국내 애프터서비스(AS)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한국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고자 삼성전자 본사 '뒷마당'을 부지로 물색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본사는 서울 강남역에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강남역에서 부지를 찾은 데 대해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애플은 최근 몇 달간 유통 관련 임원을 서울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같은 날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한 네티즌이 "궁금해서 가로수길에 있는 공사부지 하나에 대해 등기부등본을 떼봤더니 임차인이 진짜 애플코리아였다"는 게시물을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 첨부된 등기부등본 사진에 따르면 임차인 '애플코리아유한회사'는 지난 2월 말부터 가로수길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 필지에 대해 20년 동안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곳 부동산 시세를 감안하면 임대차 보증금은 약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이곳은 공사 안내판과 함께 공사용 가림막을 쳐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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