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세징야·에델·알렉스…브라질 용병들 승리 선봉에 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강원도 평창의 스키점프장에서 불꽃 튀는 '삼바의 축구 대결'이 벌어진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운 대구FC와 강원FC가 24일 오후 6시 평창 스키점프장의 한 부분인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경기에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대구는 파울로'세징야'에델'알렉스, 강원은 루이스'마라냥'세르징요'마테우스 등 각각 4명의 브라질 용병을 두고 있다.
올 시즌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하는 두 팀은 챌린지에서 나란히 승점 52를 기록하며 다득점 원칙에 따라 대구가 3위, 강원이 4위에 올라 있다. 1위 안산(승점 57)과 2위 부천(승점 56)을 추격하는 두 팀에겐 '승점 3'이 필요하다. 안산과 부천이 한 경기씩 더 치른 상태라 이날 승리하는 팀을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두 팀은 시즌 초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첫 번째 1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0대0으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19라운드에선 대구가 춘천종합운동장에서 2대1로, 29라운드에선 거꾸로 강원이 대구스타디움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대구는 1부 리그 클래식 시절 강원 원정 무승 징크스에 시달렸지만 챌린지에서는 원주, 춘천, 속초 등에서 모두 승리를 맛봤다. 대구가 이날 평창에서도 승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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