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거액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오후 8시쯤 경대사대부고 3학년 김명훈, 민경운 학생은 수성시장 네거리 인근을 걷던 중 200여 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다.
학생들은 바로 지갑 안에 든 명함을 보고 바로 주인 신모(49)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직접 만나 지갑을 돌려주었다.
이 같은 사실은 신 씨가 다음 날 학교로 학생들의 선행을 알리고 격려해 달라는 내용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김명훈, 민경운 학생은 "지갑을 잃어버리고 안타까워할 주인을 생각하니 빨리 찾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