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신성록과 김환희의 역대급 부녀케미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첫 방송됐다. '공항가는 길'은 첫 회부터 섬세하고도 풍성한 감성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 캐릭터의 입체성을 살린 배우들의 열연 등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공항가는 길' 속 인물들 중 박진석(신성록 분)과 박효은(김환희 분)은 부녀로 등장하며 대표적 케미를 자랑하는 커플로 떠오르고 있다.
극 중 박진석은 아내 최수아(김하늘 분)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남편으로 '시드니의 신사'라고 불리는 파일럿이지만, 집에서는 답답한 남자다.
이런 가운데 22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2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박진석-박효은 부녀의 케미가 돋보이는 촬영 스틸을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석-박효은 부녀는 함께 축구장을 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여타의 드라마 속 부녀들처럼 다정하거나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아니다. 골대 앞에 서 있는 딸을 향해 박진석이 골 세리머니를 하는가 하면, 골문 앞에 주저 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딸 박효은 역시 한쪽 손을 번쩍 들고 장난을 치거나, 골대 앞에서 펑펑 눈물을 쏟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정말 부녀처럼 닮아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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