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허무맹랑한 이야기" 일축
근거 없는 지진 괴담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21일 오전부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오는 24일 7.0 규모의 대지진이 온다는 괴담이 유포되고 있다.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 라는 제목으로 유포되고 있는 이미지 파일에는 지난 6월 6일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 데이터가 표시되어 있다. 이 이미지에는 앞서 일어난 지진이 이미 예측되어 있기도 하다.
또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에 다음지진은 이번 주 토요일(24)일로 예측되어 있다.
SNS를 통해 자료를 본 네티즌들은 "잦은 여진으로 마음이 불안해서인지 더 믿음이 간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경주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지진에 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동일본대지진 같은 큰 지진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근거없는 자료"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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