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인구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떠난 60대 여행객 수는 17만5천여 명으로 2012년 상반기의 11만 명보다 7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70대 여행객은 73.8%, 80대는 119.7%, 90대는 65.4% 각각 늘었다. 아울러 60대 여행객은 2012년 상반기 전체 여행객의 14.6%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6.4%로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2년에는 60대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중국으로 39.4%를 차지했는데, 2013년부터 동남아가 중국을 앞질러 올 상반기에는 동남아가 3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12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상반기 60대 여행객의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일본(165.2%)이었고 유럽(78.8%)이 그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는 "60대 여행객들은 단거리 지역 중에서는 일본,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유럽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과 유럽은 60대 여성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