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팜므파탈 몽환적인 분위기 발산 '아시아의 대표 얼굴'

입력 2016-09-19 11:42:29

사진. 엘르
사진. 엘르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몽환적인 분위기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엘르'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매력이 담긴 크리스탈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이색적인 분위기로 '엘르' 10월호 화보와 '엘르 액세서리' 2016 F/W 커버를 장식했다.

크리스탈은 토즈(Tod's) 최초의 '아시아의 얼굴'이 되어 싱그러운 풋풋함을 지닌 소녀의 모습부터 라이더 재킷을 입은 시크한 도시적인 분위기의 스타일링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최초의 토즈 '아시아의 얼굴'이 된 소감에 대해 "최초라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랍고 영광스러웠다. '내가?' 처음엔 그런 반응이었다. 앞으로 브랜드와 나와 '케미'가 잘 맞아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크리스탈은 평소 무심한 듯 시크한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입기로 소문난 연예계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인물. 그는 패션과 관련된 질문에 "패션에 관심이 많기 보다는 추구하는 스타일이 확실하다. 예전에는 트렌디한 것도 좋았고, 새로운 걸 궁금해하고 모든 브랜드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내 스타일을 찾았다. 요즘은 클래식하고 심플한 걸 즐기는 편"이라며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한편, 아시아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탈은 중국에서 방영 예정인 '졸업 시즌'의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밝고 유쾌한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할 예정이라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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