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주차장서 SUV 차량 폭발 후 불길

입력 2016-09-18 15:25:36

18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감삼동 청구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이 긴급진화하고 있다. 박찬미 기자
18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감삼동 청구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 불길이 번지자 소방당국이 긴급진화하고 있다. 박찬미 기자

18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감삼동 청구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은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운전석 옆 대시보드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두, 세차례 폭발음이 들린 후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은 깨끗한 데에 비해 차량 실내가 심하게 타버린 것으로 보아 블랙박스나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03년식 SUV로 소유주가 차를 잠시 대놓고 마트에 간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국과수 감정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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