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13대 총재 후보 등록이 끝났으며 김 총재가 후보로 나선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른 후보가 나오지 않은 만큼 김 총재의 연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사회는 공식 절차에 따라 김 총재를 인터뷰하고 다음 달 7∼9일 연례회의 전에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총재는 보건 전문가이자 다트머스대 총장 출신으로, 2012년 세계은행 총재직을 처음 맡았다.
첫 임기 동안 김 총재는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와 유럽'중동의 난민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일각에서는 불필요하게 세계은행의 업무를 확장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총재의 첫 임기는 내년 6월 30일에 끝나며 연임에 성공하면 2022년 6월 30일까지 일하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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