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서 달빛걷기 체험…정동극장엔 '바실라' 공연
경북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정동극장, 국립경주박물관 등이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오는 18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맞아 풍성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관광공사는 추석 당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보름愛(애)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오후 6시 30분에 연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호반길에서 대금, 해금,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17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초이 공연과 비보이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명절을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친지와 연휴를 즐기러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월드와 경주힐링테마파크, 신라밀레니엄파크, 대명리조트, 스위트호텔, 정동극장에서는 국악과 마술 공연, 전통 민속놀이, 떡메치기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복을 입은 관광객은 경주월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바실라 공연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바실라' 공연이 한창인 정동극장도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하는 관객에게 성인 기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일행 중 1명만 한복을 입어도 혜택은 제공된다.
또 가족패키지 표를 구매하거나 총 5만원 이상 표를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사은품인 '바실라 연'을 증정한다. 공연장이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직접 연을 날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5일과 16일 이틀간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는 공연 시작 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공연장 로비에서 윷놀이가 열리며,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전통의상체험이 마련됐다.
이 밖에 정동극장은 경주 시민 할인 1만5천원(R, S석 기준'학생 1만원), 복지할인 50%, 웹 예매 시 10% 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정동극장(www.jeongdong.or.kr/054-740-3800)에 문의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한가위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14'15일, 17'18일에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다이노 타임' 등을 오후 2시와 4시, 하루 2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한가위 다음날인 16일 낮 12시 30분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임'저글링, 비눗방울, 마술 공연이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4시에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연탄불을 이용한 달고나 만들기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를 마련,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연휴 기간 중 휴관일 없이 개관하며,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 참가는 무료이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보름달의 풍성한 기운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오랜만에 만난 친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경북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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