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옥 부산 경제부시장 유력" 관료 출신 내정 소문 돌아…23일까지 원서 접수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서근우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30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장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신보도 후임 이사장 공모에 돌입하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보는 8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23일까지 이사장 공모 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신보 안팎에서는 이미 '관료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임명된 이사장들이 대부분 관료나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라는 사실이 소문을 키우고 있다. 2005년에 취임한 김규복 전 이사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일했고 안택수 전 이사장 역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서근우 현 이사장도 임명 당시 내정설이 돌았었다.
현재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혜성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7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다. 내부 인사로는 권태흥'권영택'한종관 전 전무이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권태흥 전 전무는 기획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기획통'으로 고객지원부장, 감사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대구 출신인 권영택 전 전무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84년 입사해 신용보증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이상네트워크 고문으로 있다.
한종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영혁신연구원장은 신보 재직 시절 종합기획부 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후임 이사장 선임은 모집 공고,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금융위원장 제청, 검증, 대통령 임명 과정 등을 거쳐 내달 중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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