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한가위 신명 한마당' 행사를 연다. 추석 당일인 15일(목)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대구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미술관 앞마당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이날 민속합주 '남도굿거리', 한국무용 '소고무'와 '향발무', 경기민요, 아쟁산조, 가야금3중주 등 가무악(歌舞樂)이 어우러진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며, 마지막은 풍물놀이로 북, 장구, 꽹과리 등과 함께 한바탕 놀이마당을 펼치고 마무리한다. 야외 공연인 만큼 관객과 함께 명절의 흥을 돋우며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앞 공간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놀이 체험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 행사다. 긴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문예회관에서 전통공연도 감상하고 전통놀이도 체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606-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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