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확장할 기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손흥민은 15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상대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져야 하지만 공사 때문에 웸블리구장에서 치러진다.
토트넘이 상대할 AS모나코는 손흥민에게 익숙한 팀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최종전에서 AS모나코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한 시즌 만에 이번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AS모나코를 다시 만나게 된 손흥민은 자신감에 차있다. 무엇보다 지난 11일 치러진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골 감각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손흥민은 컵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이번 AS모나코와 대결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버쿠젠(독일)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등 컵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맞아 손흥민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손흥민 역시 10월에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득점 감각을 계속 이어가야 할 의지가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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