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김윤서 파렴치한 행각에 분노 폭발

입력 2016-09-13 09:30:54

사진제공=KBS 2TV
사진제공=KBS 2TV '여자의 비밀' 방송영상 캡처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소이현과 김윤서가 최란을 사이에 두고 다시 한 번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 11일(월) 저녁 7시 50분 방송된 54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자신의 어머니 박복자(최란 분)이 버젓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 가짜 어머니를 내세워 여전히 거짓 행각을 일삼는 채서린(김윤서 분)의 파렴치한 모습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자존심은 오간데 없이 오롯이 딸 서린을 위해 모진 수모를 견뎌내는 복자의 모습을 목격한 지유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유는 서린을 향해 "누가 네 엄마냐. 아줌마가 이렇게 계신데 어떻게 이런 자리에서 저녁식사까지 준비하게 만들 수 있냐" 며 따졌다.

서린은 "다 너 때문이다. 네가 엄마를 집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이런 상황이 된거다" 며 뻔뻔하게 맞서는 한편 "바보처럼 왜 이러고 있냐. 그렇게 힘들 것 같았으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하지 말았어야지" 라며 속상함에 흐느끼는 복자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안하무인으로 자기 입장을 고수하는 서린은 자기안의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네 부모님도 똑같았다. 인자한 척 좋은 사람인 척 날 무시하고 끝까지 날 괴롭히고 무시하다 죽어버린 사람들" 이라며 차마 꺼내선 안 될 말을 실토했고, 이를 들은 지유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지유는 "다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던 이유는 널 붙잡을 그물을 짜기 위해서였다" 며 "네가 어떤 거짓말을 해도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게" 라며 날선 감정과 함께 복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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