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가 '수성아트피아 관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성구의회는 12일 수성아트피아 김형국(59) 관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재적의원 20명 중 찬성 12명, 반대 8명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결의안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년 의원(정의당)은 "김 관장은 전임 근무지인 동구아양문화센터에서 견책 징계를 받아 '도덕성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고 공모 과정 전부터 '사전 내정설'이 퍼져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성구청은 의회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김 관장이 동구아양문화센터 근무 시 받은 징계는 관리 소홀에 따른 징계로 도덕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관장 선임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결정을 했고 사전 내정설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관장은 지난달 25일 수성아트피아 관장으로 임명됐으며 대구대 산학협력단 대외협력특임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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