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코어·패션연 공동…얇은 소재 봉제때 불량 해소 기대
㈜마이크로코어(대표 강소대)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백덕현'이하 패션연)이 최근 재봉틀에서 매듭형 바느질을 손쉽게 구현해 주는 새로운 후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패션연은 12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사업(R&BD)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패션산업 혁신을 위한 재봉틀 밑실공급 장치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봉제업체의 기술 혁신을 돕는 '매듭형 바느질 구현을 위한 히치 후크(Hitch Hook)'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코어와 패션연은 봉사의 꼬임의 형태를 달리해 개발한 이 후크를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해 심 외관의 평활성(표면의 매끄러운 상태의 정도, 심 퍼커링) 평가와 솔기 인장 강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제품의 특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금껏 얇은 소재를 봉제할 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퍼커링 불량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패션연은 "신축성 있는 소재를 봉제할 때 실 터짐 현상을 줄일 수 있다"며 "바느질 구멍을 매듭이 메워주는 형태로 봉제할 수 있어 패딩에서 오리털이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후크는 29일 대구 중구 대신동 미싱골목에서 '활용기술 세미나'를 통해 대구 패션페어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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