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29명 중 16명 합격
대구시유도회 고광열(대구 달성중 교사) 전무이사가 유도 '대륙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 최근 침체한 대구 유도에 새 바람을 불러 넣었다.
고 전무이사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인도 케랄라주 코친시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유소년'제17회 아시아 청소년 유도 대회를 겸해 열린 세계유도연맹(IJF) 대륙별 국제심판 시험과 아시아유도연맹(JUA) 심판강습회를 통해 국제심판 자격증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 전무이사는 이번에 유도 심판 기본자세와 기술 시범, 영어 기초 회화 등 시험을 통과한 뒤 대회에 직접 심판으로 참가, 테스트를 받았다. 이번 자격증 취득에는 29명이 나섰으며 고 전무이사 등 16명이 합격했다.
대구시유도회는 퇴임한 권용달 국제심판에 이어 수년 만에 국제심판을 다시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고 전무이사는 "대륙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면서 "적극적인 국내외 활동으로 대구 유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더 나아가 모든 국제대회 심판을 볼 수 있는 '인터내셔널' 국제심판 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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