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원 서장 현장 최우선 행정…소화기 등 600여점 보급하기도
칠곡소방서가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주원 칠곡소방서장이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직접 나서자, 직원들도 현장으로 내달리고 있다. 재해 없는 칠곡을 만드는 게 이들의 목표다.
지난달 취임한 이 서장은 업무 파악이 끝나자 지역 내 대형화재 취약 대상을 지정하고 소방시설 운영 실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칠곡군 내 대형화재 취약 대상은 요양병원과 대형사업장, 전통시장 등 7개소다. 이 서장은 시설 분야별 취약 요인과 안전기준 준수 상황을 챙겼다.
소방서장이 직접 안전점검에 나서자 주민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왜관시장의 한 상인은 "소방서장이 직접 안전을 점검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니 안심된다. 소방서가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했다.
칠곡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운동으로도 주민과 자주 마주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은 내년 2월까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안전필수품이다. 올해는 600여 점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중심으로 보급했다. 명절을 앞두고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직원 등 80여 명이 장보기와 먹거리 투어를 하며 주민과 접촉했다.
이 서장은 "소방행정도 이젠 주민 욕구와 현실에 맞는 맞춤행정이 돼야 신뢰와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무엇이 불편하고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직접 살펴 재해 없는 칠곡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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