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카이, 가마니 가면 안고 행복한 미소 "감사드립니다"

입력 2016-09-12 09:08:07

사진. 카이 SNS
사진. 카이 SNS

'복면가왕' 가마니로 출연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카이는 11일 자신의 SNS에 "감사드립니다"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복면가왕 '가마니' 가면을 가슴에 품고 눈을 감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카이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김준선을 65대 34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11일 방송에서 '팽이소년' 디펑스 김태현과의 대결에서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해 "이승철의 감성과는 다른 비장미까지 느껴지는 애잔함"과 "품격 있고 우아한 감성"등 심사위원단의 극찬과 함께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38대 가왕 후보 선정 무대인 3라운드에 진출한 카이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러 절제된 파워 감성 보컬을 선보이며 62대 37로 '석봉이' 비투비 서은광을 제쳤다.

하지만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부른 '에헤라디오'와의 박빙 대결 속에 '가마니' 카이는 안타깝게도 38대 복면가왕 등극에 실패했다.

카이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 후 "생각보다 표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생각해주시고 찾아주신다면,마치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듯한 뜨거움을 가지고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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