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부천에 승점 6점차 추격, 연고 이전 안산은 승격 못 해
대구FC의 올 시즌 마지막 모습은.
대구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다 막판 극도의 부진으로 상주 상무에 우승을 내주고, 플레이오프에서 져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되돌아보면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승격 가능성이 컸다.
올 시즌 대구는 10일 현재 상대팀과 한 차례씩 총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1개 구단이 경쟁하는 챌린지는 팀당 4차례 격돌한다. 이미 3차례 대결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한 각 팀은 마지막 한 차례씩 대결에 따라 올해 농사에 대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대구는 현 시점에서 지난해 이맘때와 달리 추격자의 입장이다. 불리한 입장이지만 어쩌면 쫓기는 것보다 편할 수도 있다. 대구는 올 시즌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승격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1위를 달리는 안산(승점 57)이 내년 시즌 연고지 이전으로 올 시즌 우승해도 승격할 수 없는 만큼 2위를 해도 자동 승격하고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도 승격할 수 있다.
3위에 올라 있는 대구(승점 49'13승 10무 7패)는 2위 부천(승점 55)을 6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안산과 부천은 대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올해 상대팀과의 세 차례 맞대결을 통한 성적표를 보면 대구는 충주와 대전, 고양에 강점을 보였다. 충주에 3전 전승을 거뒀고, 대전'고양에는 2승 1무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올해 우승을 다툴 부천, 강원과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부천에는 1승 2무로 앞섰으며 강원과는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경남과 안양, 안산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에는 1무 2패, 안양에는 2무 1패를 당했으며 안산에도 1승 2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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