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심리 상자
유영수 지음/한스미디어 펴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일본의 문화, 일본인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일본인의 특성상 그들의 진짜 모습은 자세히, 오래 들여다봐야 비로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인들의 독특한 행동과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24개의 주제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교양서이다. 흥미롭게 접근했으며 유익하기까지 하다. 시사 프로그램 방식을 응용해 사례를 앞에 배치하고 해석과 근거를 뒤이어 제시하며 전개한 덕분에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연애관, 보통 지향, 민폐, 젊은 세대의 우경화 등 총 24가지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모르고 있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답을 흥미진진한 글 속에 위트 있게 담고 있다.
스테디셀러 '프레임'의 저자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일본을 '대충' 알고 있으면서 '많이' 안다고 착각해온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일본 교과서가 등장했다. 더불어 재미는 물론이고 지적 유희까지 채워준다"고 극찬했다. 372쪽,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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