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김승수, 먹는 것도 100% 현지화 "야식 본능 자극하네!"

입력 2016-09-09 11:04:40

사진제공 = KBS 수상한 휴가
사진제공 = KBS 수상한 휴가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1순위 중 하나가 바로 눈으로 한 번 즐기고 입으로 또 한 번 즐기는 음식이다.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도 매 회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스타들의 먹방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과 침샘을 제대로 자극하는 스타들의 각양각색 먹방 스타일을 짚어봤다.

# 먹는 것도 100% 현지화! 김승수, 손진영의 맨손 먹방!

아프리카로 가기에 앞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를 가장 걱정했던 김승수는 여행 첫날 밤 코를 자극하는 음식 냄새를 따라 한 식당에 들어갔다. 고기부터 구운 바나나까지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먹기 전, 도구가 아닌 손으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현지 코디의 말에 손을 씻고 온 두 사람은 우려도 잠시 마치 현지인이 된 듯 폭풍 먹방을 펼쳤다. 낯선 음식은 물론 낯선 문화에도 적응하는 김승수와 손진영은 여행의 참 맛을 선사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 해외에 가서도 잊을 수 없는 한국의 뜨거운 맛! 조동혁-류승수, 정진운-빈지노의 라면 먹방!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즐비한 곳이라 할지라도 고국의 맛은 그리울 수밖에 없는 법.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모로코로 바이크 여행을 떠난 조동혁과 류승수는 아름다운 절경이 한 눈에 보이는 도트라 협곡에서 한국 라면을 끓여먹었다. 특히 어린 시절 돈이 없어 라면만 먹은 사연을 고백한 류승수는 지금도 라면이 좋다며 최고의 소울 푸드로 꼽아 감동까지 안겼다.

여기에 지난 5일(월) 방송된 15회에서 흥의 나라 멕시코로 떠난 절친 정진운와 빈지노 역시 그리운 한국의 맛을 느끼기 위해 외국 컵라면으로 입을 달랬다. 젓가락이 없는 돌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빨대와 숟가락으로 라면을 먹는 굳은 의지는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했다.

# 과즙이 팡팡! 더운 여름 잊게 만드는 상큼+시원 박준형-미르의 과일 먹방!

찬란한 불교문화와 대자연을 볼 수 있는 스리랑카로 떠난 박준형과 미르를 힘들게 하는 단 한 가지는 바로 무더위였다. 이들은 과즙이 팡팡 터지는 스리랑카의 시원한 과일로 무더위를 잊으며 안방극장까지 상큼하게 만들었다. 기차 안에서 만난 과일 '페라'와 현지인이 초대한 집에서 맛 본 '잭프룻'은 이들의 흥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 정도로 달콤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수상한 휴가'는 여행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유적지 등은 물론 현지의 문화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로 시청자들의 숨어있는 여행 본능을 매 회 일깨우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월)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16회에선 빈진운(정진운+빈지노) 브라더스의 흥과 열정이 넘치는 멕시코 여행기,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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