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찬반 논란을 빚었던 장외경륜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포항시는 8일 지난 5월 창원경륜공단이 제출한 포항지역 경륜 장외매장 설치를 검토한 결과 '불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그동안 사업계획서 검토와 함께 김해와 창원, 부산 등 경륜 장외매장 지역을 현장 방문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장외매장 설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창원경륜공단이 제출한 사업 계획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지역 장외매장의 인근 상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상호 연관성과 매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오히려 사행산업 유치가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등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설치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곳의 장외매장 추가 설치가 없었던 점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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