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8시간 장시간 앉아 생활하는 20~30대의 대부분 무의식에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끝에 걸터앉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세는 골반의 하중이 가중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골반 틀어짐과 척추라인이 흐트러트려 체형 구조의 변위를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엉덩이 근육이 약화되고 수축되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심한 경우 골반이 틀어지면서 골반과 연결된 고관절(다리관절)의 돌출증상이 유발돼 엉덩이 바깥쪽이 튀어나와 보이면서 더욱 퍼지고 처질 수 있다.
따라서 엉덩이가 틀어지면 골반이 함께 틀어져 하체비만, 뱃살, 처진 엉덩이 등의 이상 체형이 나타나고, 허리 통증과 걸음걸이 형태의 변화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하체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고 엉덩이 근육의 강화와 틀어진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틀어진 골반과 변형된 걸음걸이를 개선하고 하체 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체 체형 상태에 따른 교정프로그램을 선택해 집중 치료할 필요가 있다. 그리 되면 하체 다이어트의 자연스러운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에는 여성미를 결정하는 것은 가슴이 아닌 아름다운 엉덩이에서 시작된다. 이에 힙업을 위해서 무작정 운동만 한다면 하체근육이 불균형적으로 발달하게 돼 다리 라인을 울퉁불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와 엉덩이 근육 강화가 필요하다. 다음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이다.
△일을 하다가도 조금이나마 시간을 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한 두 시간에 한 번쯤 간단한 스트레칭 필요하다. 목, 팔과 어깨, 허리, 무릎, 다리 등 신체 각 부분을 다 스트레칭 하도록 한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다리를 꼬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앉아 있을 때에는 배에 힘을 주고 앉는 습관을 들인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붙여 체중을 분산하도록 한다.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서 있는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