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김정은 "남편, 아버지 산소 앞에서 프러포즈 해"

입력 2016-09-07 07:38:47

사진. 스타그램 캡처
사진. 스타그램 캡처

'스타그램' 배우 김정은의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은은 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의 '스타파우치'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김정은은 편으로부터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은 지난 4월 동갑내기 펀드매니저와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김정은은 "저희는 3~4년 전에 만났다. 불타올라서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하자고 했었다. 그땐 제가 준비가 덜돼 있어 결혼을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정작 결혼할 때가 됐는데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하더라"며 털어놨다.

또 김정은은 "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어느날 남편이 아버지한테 결혼한다고 얘기해야하니 산소에 같이 가자고 했다. 거기서 남편이 '아버지 저희 결혼해요'라며 내게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소에 가는거라 드레스 같은걸 입지 않고 트레이닝복에 민낯으로 갔는데, 거기서 '아빠 앞에서 프러포즈 하고 싶었다'며 반지까지 준비했더라"며 드라마 속처럼 예쁘게 치장하고 받는 프러포즈는 아니었지만 "한순간에 눈물을 흘렸다"며 남편의 진심에 감동받았던 프러포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정은은 남편과의 첫만남부터 연애스토리를 전하며 자신이 실제 사용하는 파우치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파우치 속에는 메이크업 제품, 기초 제품, 문구류, 헤어핀 등 다양한 물건들이 종류별로 나뉘어 담겨있었다. 오

한편 '스타그램'은 패션·뷰티 아이템과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청자의 제품 구매를 돕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이다.

'스타그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방송 중 등장한 상품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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