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무용협회(회장 강정선) 주최 '제18회 대구국제무용제'가 7일(수)부터 9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비슬홀'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매년 세계 무용의 흐름을 전하며 대구와 세계 무용인의 교류도 도모하는 대구국제무용제 올해 행사에는 모두 7개국이 참가한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부르키나파소 그리고 한국의 13개 무용팀이 대구를 찾는다.
7일 공연은 오후 7시30분 팔공홀에서 열린다. ▷체임 젠버 무용단(독일)의 'Body Play' ▷T.H.E. 댄스 컴퍼니(싱가포르)의 'As It Fade' ▷창원시립무용단(한국)의 '응답하라 1992-덤' ▷모던 테이블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한국)의 '다크니스 품바'가 공연된다. 체임 젠버 무용단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구국제무용제를 찾으며 이번에 한국 무용수들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도 공개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응답하라 1992-덤'은 대구의 전통시장이 주제라서 눈길을 끈다.
8일 공연은 비슬홀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이고르 바코비치(이탈리아)의 'Alienum Corpus' ▷요코 코이케(일본)의 'The Waters of September' ▷다크 서클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한국)의 '평범한 남자들' ▷현선화 무용단(한국)의 '흑백논리'가 무대를 채운다. 이고르 바코비치는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합작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차세대 안무가이자 무용수다.
9일 공연도 오후 7시 30분부터 비슬홀에서 이어진다. 코울 칸(부르키나파소)의 'Degesbe: 무엇을 찾고 있는가 거기엔 아무도 없어' ▷메타 댄스 프로젝트(한국)의 '틀' ▷심현주 댄스 위드 어스(한국)의 '분산 그리고 공존' ▷와이즈 발레단(한국)의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 및 창작 'The Last Exit 파드되' ▷효모염동작극장(대만)의 'Self Hallucination'이 무대에 오른다. 아프리카 전통춤부터 현대무용까지 아우르는 아티스트 코울 칸은 2012년부터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댄스팀들이 재능을 펼치는 국제청소년댄스페스티벌은 8, 9일 이틀간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대구국제무용제를 홍보하는 플래시몹이 동성로와 서문야시장에서 깜짝 진행된다. 올해 대구국제무용제에 참가하는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의 안무가들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매일 오후 2시 계명대 현대무용실에서 대구의 무용수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운영한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은 "올해 대구국제무용제는 더욱 수준이 높고 다양한 실험성도 갖춘 무용 단체들을 초청했다"며 "해외 안무가 워크숍 운영을 비롯해 세계 춤 흐름과 새로운 안무 스타일을 소개하는 역할에도 특히 충실하겠다. 마침 대구무용협회는 올해 NDA 국제 축제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무가와 무용수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7년 대구국제무용제 초청작 선정을 위해 지난달 독일의 세계적인 무용 축제 '탄츠메세'에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무료 관람. 010-4243-8747, 010-4000-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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